▶ 센추리시티~웨스트우드 최종 3단계 시공사 확정 2028년 올림픽 이전 완공
LA 한인타운에서 윌셔 블러버드를 따라 웨스트LA 방향으로 지하철을 연결하는 LA 메트로 ‘퍼플라인’ 연장 프로젝트가 최종 구간 공사 시공사 선정을 완료, 본격적인 실현 궤도에 올라섰다.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는 퍼플라인 연장 프로젝트의 3단계 구간인 센추리시티에서부터 웨스트우드 보훈병원까지의 공사를 책임질 시공사로 실마에 본사를 둔 튜터 페리티 코퍼레이션을 지난 23일 확정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굴착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한인타운 윌셔/웨스턴 역에서 윌셔/라시에네가까지 퍼플라인 연장 1단계 공사에 이어 2단계인 윌셔/라시에네가부터 센추리시티 구간의 굴착공사, 그리고 마지막 3단계 센추리시티에서부터 웨스트우드/보훈병원까지의 공사가 본격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현재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 역에서 끊겨 있는 LA 메트로 지하철 퍼플라인 연장 공사는 1단계로 윌셔/웨스턴에서 윌셔/라시에네가 교차로까지 3.9마일 구간에 지하철을 추가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간에는 윌셔/라브레아, 윌셔/페어팩스, 윌셔/라시에네가 등 3개 역이 새로 건설된다.
메트로는 이어 2단계로 윌셔/라시에네가에서 센추리시티를 있는 2.59마일 구간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한 뒤 나머지 센추리시티에서 웨스트우드까지 잇는 2.56마일의 3단계 구간을 오는 2017년까지 추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메트로 측은 당초 퍼플라인 연장 프로젝트의 완료 목표를 2035년으로 잡고 있었으나, LA시가 2028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함에 따라 올림픽 개최 이전에 대충교통 인프라 확충을 완료하기 위해 퍼플라인 연장 공사를 2027년까지 완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이같은 총 9마일 구간의 메트로 지하철 퍼플라인 연장 프로젝트에는 총 90억달러의 예산이 투입된다.
메트로 퍼플라인 연장 프로젝트가 최종 완료되면 LA 한인타운에서부터 웨스트우드까지 지하철로 걸리는 시간이 30분 미만으로 줄어들고, 신실 구간에 매일 7만8,000여명의 승객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돼 LA를 관통하는 가장 복잡한 주요 간선도로의 하나인 윌셔 블러버드의 교통혼잡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메트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공사 완료까지는 구간에 따라 향후 8년 정도가 더 걸릴 예정이어서 공사에 따른 불편도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