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1시 맨하탄 유엔본부앞 함마슐드 광장
▶ 남북 유엔대표부 사이 0.2마일 구간 인간띠 형성
![“한반도 평화 손잡기 행사 동참하세요” “한반도 평화 손잡기 행사 동참하세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9/04/24/201904240739515c1.jpg)
23일 본보를 방문한 4.27 민+평화 손잡기 뉴욕추진위원회 조원태 준비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평화 손잡기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호 위원, 조 위원장, 차주범 위원.
“한반도 평화시대를 만들어갈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 해주세요.”
오는 27일 오후 1시 맨하탄 유엔본부앞 함마슐드 광장에서 평화 손잡기 행사를 개최하는 4.27 민+평화 손잡기 뉴욕추진위원회<본보 4월17일자 A3면>의 조원태 준비위원장과 양호·차주범 위원은 23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조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정치적 메시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반도 평화를 열어갈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만드는 역사적이고 영광스런 자리에 보다 많은 한인들이 함께 자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27일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유엔대표부와 북한 유엔대표부 사이 0.2마일 거리를 손에 손을 잡고 인간 띠를 형성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게 된다.
주최 측은 행사 후에 대한민국 유엔대표부와 북한 유엔대표부에 대형 한반도기에 직접 작성한 평화 메시지와 꽃다발 등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행사 전에는 평화메시지 낭송과 평화의 노래 합창을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4월27일 한국에서 50여만 명이 집결해 DMZ(비무장지대) 전 구간을 잇는 평화 손잡기 행사에서 착안한 것이다.
현재 뉴욕을 비롯해 LA와 파리, 베를린, 런던, 시드니 등 12개 국가에서 평화 손잡기에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차주범 위원은 “‘꽃피는 봄날 산책가자’라는 이날 행사 주제처럼 한인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손을 잡고 참여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다시 한 번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웹페이지(facebook.com/peoplechain.ny)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718-565-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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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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