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펀드 납세자 160만명 감소, 평균 환급액도 20달러 줄어
2018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서류 접수가 오는 15일(월) 마감되는 가운데 올해 택스리펀드를 받은 납세자 수가 지난해보다 160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BS 방송이 지난 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 현재 연방국세청(IRS)으로부터 택스리펀드를 지급받은 납세자는 총 7,180만명으로 전년 동기때의 7,340만명보다 160만명 감소했다. 납세자 한 사람당 평균 택스리펀드는 2,873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0달러가 적다.
올해 납세자들이 받는 택스리펀드가 소폭 줄면서 미국내 소매업계 매출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고 CBS 방송이 보도했다. 일반 납세자 입장에서는 IRS로부터 받는 택스리펀드 체크가 연중 받는 체크 중 가장 액수가 크기 때문에 리펀드가 줄어들 경우 소비가 다소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많은 납세자들은 택스리펀드 수령 후 가전제품·가구 등을 구입하거나 카드빚을 갚고 여행을 떠나는 경향이 있다고 CBS 방송은 지적했다.
택스리펀드가 줄어든 것은 납세자들이 세금을 더 많이 납부했기 때문이 아니라고 세법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부분 미국인들은 지난해 세금을 덜 내고 세후소득인 ‘테이크홈 페이’(take-home pay)를 더 많이 가져갔다. 그러나 납세자들은 이보다 액수가 수천달러 이상인 택스리펀드 체크가 더 눈에 들어온다.
한편 올 세금보고 시즌부터 적용된 트럼프 정부의 개정세법(TCJA) 영향으로 택스리펀드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많은 납세자들이 세금보고를 막판까지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RS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까지 세금보고를 마친 납세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130만명(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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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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