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수 전년대비 4주연속 증가 융자 밸런스 역대 최고점
고정 모기지금리가 1년 전과 비교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부유층 바이어들의 주택시장 진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USA 투데이 온라인판이 미국모기지은행가협회(MBA) 자료를 인용해 1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내 주택구입 및 재융자를 위한 모기지 융자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2.3%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현재 주택구입에 나서고 있는 바이어의 대부분은 부유층으로 주로 비싼 가격대의 주택을 매입하고 있다고 USA 투데이는 전했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한해동안 바이어들이 높은 주택가격과 고정 모기지금리라는 두 가지 장애물을 만나 고전하면서 주택시장이 둔화됐으나 지난해 말부터 모기지금리가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상황이 다소 반전됐다.
조엘 칸 MBA 부사장은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 융자 신청건수가 전년 대비 4주 연속 증가했다”며 “하지만 모기지융자 금액이 늘어나면서 평균 융자 밸런스는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말 현재 미국 내 평균 모기지 융자액은 32만6,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의 중간 주택가격인 24만7,500달러보다 훨씬 높다. 바이어가 실제로 주택구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책정되는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지난주 4.64%(컨포밍 융자 48만4,350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주의 4.67%보다 0.03%p 하락한 것이다.
한편 지난주 재융자를 위한 모기지 론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0.2%, 전년 동기대비 4.4% 각각 줄었다. 이는 고정 모기지 금리가 현재보다 더 낮았던 지난 한해동안 많은 주택소유주들이 3%대 이자율로 재융자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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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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