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풋볼 타이틀전서, 앨라배마 대파 44-16

3년 만에 두 번째 내셔널 챔피언에 오른 클렘슨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클렘슨이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에서 시즌 내내 1위를 지켰던 디펜딩 챔피언 앨라배마를 44-16으로 대파하고 3년 만에 두 번째로 대학풋볼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지난 7일 북가주 샌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클렘슨은 도박사들이 터치다운 2개차로 우세를 예상했던 앨라배마를 압도한 끝에 모두의 예상을 완전히 능가한 28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앨라배마 팀이 역대 대학풋볼 최강팀 중 하나로 평가됐을 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이날 클렘슨의 압승은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것이었다.
이로써 클렘슨은 1897년 펜실베이니아 대학 팀 이후 처음으로 시즌을 15승무패로 마친 팀이 됐고 지난 4년간 플레이오프에서 앨라배마와 맞대결 전적을 2승2패로 만들었다.
클렘슨은 이날 1쿼터 시작 직후 앨라배마 쿼터백 투아 타고발로아의 3번째 패스를 A.J. 터렐이 인터셉트해 44야드 리턴 터치다운을 뽑아내며 일거에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앨라배마는 곧바로 타고발로아의 62야드 TD패스로 바로 응수했고 양팀은 이후 터치다운을 주고받은 뒤 2쿼터 초반 앨라배마가 필드골을 보태 16-14로 이날 첫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그것은 앨라배마의 마지막 리드이기도 했다. 클렘슨은 나머지 2쿼터동안 터치다운 2개와 필드골로 전반을 31-16으로 앞선 채 마친 뒤 3쿼터에 터치다운 2개를 보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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