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혈한인 2세 딜런 산투치 군, ‘디즈니 뉴이어 베이스볼 클래식’
▶ 18개팀 토너먼트 리그 5경기서 9안타 1홈런 9타점 기록
![“한인야구 유망주 전국대회 준우승” “한인야구 유망주 전국대회 준우승”](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9/01/04/201901040809035c1.gif)
디즈니 뉴 이어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 11세 토너먼트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게임데이 11U 블루’팀이 메달을 목에 걸고 자리를 함께 했다. 앞줄 맨 왼쪽이 딜런 산투치 군. <사진제공=산투치 군 가족>
혼혈 한인 2세인 딜런 산투치(월트 휘트먼 초등학교)군이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주최하는 전국 유스 올스타 대회인 ‘디즈니 뉴 이어 베이스볼 클래식’(Disney New Year's Baseball Classic)에 초청돼 11세 토너먼트 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우드버리에 거주 중인 산투치군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지난 달 28일부터 1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야구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팀을 꾸린 11세 토너먼트 리그에 ‘게임데이 11U 블루’팀의 1루수 및 투수로 참가해 뛰어난 타격 성적으로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18개 팀으로 구성 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리그에서 산투치군은 5경기 동안 타자로 9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했으며 투수로는 3이닝 등판해 삼진을 8개를 잡았다.
5피트 3인치의 신장에 163파운드의 몸무게로 동년배에서 눈에 띄는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산투치군은 6살 때 야구를 시작했으며 현재 태권도와 농구도 병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회 종료 후 산투치군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도 좋았으며 자신감에 차 있었다”며 “팀 승리를 위해 매 경기 매 타석마다 최선을 다 해 후회 없는 경기를 치렀다”고 밝혔다. 산투치군은 내년에 다시 유스 올스타에 초대돼 올해 못 이룬 우승을 꼭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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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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