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미국에서도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을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 구축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3월 1일부터는 새로 구축되는 영사민원 포털 사이트를 통해 재외국민등록부와 해외이주신고 확인서를 수수료 없이 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이들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50센트 가량을 수수료로 지불해야 한다.
온라인 발급서비스가 시행되면 그동안 뉴욕총영사관 등 재외공관을 직접 방문해야했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아울러 재외공관 민원 처리 진행 현황 알림, 기본증명서 등 주요 행정 문서에 대한 다국어 민원서식 제공, 국가별 재외국민 맞춤형 민원 처리 정보 안내 등 서비스를 영사민원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재외공관 공증발급체계 구축’ 사업 추진 결과 내년 4월부터 주일본대사관 및 주LA총영사관이 공증한 금융위임장을 한국의 은행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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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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