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주상하원 합동회의서 결의안 채택 예정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출범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1902~1920)열사를 기리는 추모의 날이 뉴욕주에서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뉴욕주의회는 새해 1월 14일 주 상·하원 합동회의(Joint Session)에서 ‘유관순의 날’ 제정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주 상원에서는 민주당의 토비 앤 스타비스키(16선거구)·존 리우(11선거구)의원, 주 하원에서는 민주당의 론 김(40선거구),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26 선거구) 의원이 각각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결의안이 채택되면 앞으로 뉴욕주에서 매년 3월 1일은 ‘유관순의 날’로 지정된다.
뉴욕한인회 측은“ 뉴욕주 차원에서도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공감한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 한인사회에서도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취지를 되새기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기획연재‘ 간과된 여성들’ (Overlooked) 시리즈의 일환으로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는 장문의 ‘부고 기사’를 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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