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일원서 지난해 313명 사망…전년비 14% 증가
워싱턴 일원 도로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운전자들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정부들의 고심이 커가고 있다.
급기야 지역 정치인들은 올해부터 연간 평균 250여명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여보자는 차선책을 내놓기도 했다.
워싱턴 광역교통계획기구인 TPB(Transportation Planning Board)가 지난달 26일 폴스 처치 시티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워싱턴 일원에서 31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2016년 275명보다 13.8%가 증가했다.
이는 주행 100만 마일당 사망자가 0.693명으로 전년보다 0.2%가 증가한 수치.
지난 2013년 워싱턴 일원에서 사망한 운전자는 261명, 2014년과 2015년은 각각 263명이었다.
종합해 보면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워싱턴 일원에서는 평균 278.5명이 해마다 사망했고, 100만마일 운행당 평균 6.4명이 사망했다.
주행 중 교통사고로 큰 부상을 당한 운전자는 2017년 2,632명으로 전년 2,946명에서 10.7%가 감소했을 뿐이다.
데이브 신더 폴스처치 시 의원은 “지난 5년간 치솟은 사망자 수치가 지난해와 2019년 하루아침에 감소한다는 것은 기대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비전 제로 등 DC 정부들이 사망자 줄이기 감소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효과를 보고 있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국에서는 3만7,133명의 운전자들이 주행중 추돌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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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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