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LDEF ‘ 2018중간선거 출구조사 결’ 발표
▶ 트럼프 업무수행 능력 65.5% “ 실망스럽다”
뉴욕주 아시안 유권자들은 지난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이 26일 발표한 ‘2018중간선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로부터 81.3%의 지지를 얻어, 13.3%에 그친 공화당의 마크 몰리나로 더치스카운티장을 크게 앞섰다.
이 같은 수치는 쿠오모 주지사의 전체 투표율 59.6%보다 21.7% 포인트 앞서는 것이다.
미동부 한인 최초로 연방하원의회에 입성에 성공한 민주당의 앤디 김 당선자의 지역구가 있는 뉴저지주 연방하원선거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의 강세가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저지 연방하원선거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의 79%가 민주당 후보에 투표한 반면, 공화당 후보에 투표했다는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는 15.9%에 그쳤다.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는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의 85.1%가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으며 공화당 후보는 1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뉴욕주상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상원 선거에서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의 84.4%가 민주당 후보에 지지했으며, 12.7%가 공화당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상원선거에서는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민주당의 존 리우 전 뉴욕시감사원장이 주상원 11선거구에 당선된 바 있다.
뉴저지주 상원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아시안 아메리칸으로부터 77.3%를 득표했으며, 공화당 후보를 득표율은 19.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업무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 3명 중 2명(65.5%)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15%가 생애 첫 투표였으며, 72%가 외국태생으로 나타났다. 또 28%가 영어구사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61%가 민주당, 12%가 공화당, 26%가 등록한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민권센터 등 88개 단체가 뉴욕과 뉴저지주 등 14개 주의 50개 도시, 80개 투표소에서 한국어 등 12개 언어로 실시됐으며 유권자 8,058명이 참여했다.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