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테네시 주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가 북 버지니아까지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진은 12일 오전 4시 15분(동부시간) 테네시 내쉬빌과 디케이터 인근에서 각각 진도 4.4, 3.3 규모로 발생했다.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발생 직후 지진파동 지도(Shake Map, 사진)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이 여파를 리치몬드와 웃브리지, 알링턴, DC를 거쳐 애나폴리스와 델라웨어까지 느낄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환태평양 조산대, 일명 ‘불의고리’로 불리는 지진대 지역들이 올해 연이어 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 중부 내륙에서도 지진이 발생하자 지역 언론들은 지진 발생 원인과 함께 피해규모 및 파급효과 등을 관심 있게 보도하고 있다.
지질조사국 관계자에 따르면 동부 연안의 경우는 표면과 지반 경계면이 오랜 기간 뒤틀린 구조 (Older & Colder)로 형성돼 있어 지진발생 시 그 여파가 다른 지역에 비해 넓고, 느끼는 파동도 더 크다.
지질 조사국은 지난 2011년 동부 연안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된 버지니아 지진(진도 5.8)의 경우도 현재까지 계속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