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 선정 대학풋볼‘올해의 선수’로 꼽힌 오클라호마 쿼터백 카일러 머리. [AP]
오클라호마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AP통신 선정 대학풋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12승1패)를 빅12 컨퍼런스 챔피언으로 이끄는 머리는 6일 발표된 AP통신 대학풋볼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전국랭킹 1위 앨라배마의 쿼터백 투아 타고발로아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투표결과로 머리는 최고 권위인 하이즈만 트로피 레이스에서도 타고발로아를 추월해 수상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머리는 올 시즌 패싱으로 4,053야드와 터치다운 40개, 러싱으로 892야드와 터치다운 11개를 뽑아내는 맹활약으로 오클라호마가 전국랭킹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머리는 56명의 투표인단 가운데 39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는 등 총 145점을 얻어 타고발로아(1위표 13장, 117점)을 제쳤고 오하이오 스테이트 쿼터백 드웨인 해스킨스 주니어가 1위표 4장과 5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역시 이들 3명이 최종후보로 올라있는 하이즈만 트로피 시상식은 오는 15일 뉴욕에서 거행된다.
한편 뛰어난 야구선수로 오클라호마 야구팀에선 센터필더로 활약한 머리는 지난 6월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9번으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돼 계약금 466만달러에 계약했고 이번 풋볼시즌을 마지막으로 야구선수로 커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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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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