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버의 경기종료 직전 필드골로 22-23, 1점차 분패… 시즌 7승3패

덴버 브롱코스의 키커 브랜든 맥나우스가 18일 스텁헙 센터에서 LA차저스에 1점차 승리를 거두는 3점 필드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AP]
LA차저스가 덴버 브롱코스에 1점차로 석패함으로써 올 시즌 성적이 7승3패가 됐다.
LA차저스는 홈구장인 스텁헙 센터에서 18일 열린 덴버 브롱코스와의 경기에서 23-22로 패하면서 팀의 6연승 행진에서 제동이 걸렸다. 차저스의 일방적인 우세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막판에 덴버 브롱코스의 쿼터 백 케이스 키넘의 30야드 패스에 이은 덴버 키커 브랜든 맥나우스의 마지막 필드골로 결정났다.
차저스의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9번의 플레이 끝에 75야드를 전진하면서 와이드 리시버 안토니오 게이츠에게 터치타운이 연결되어 3쿼터 한때 덴버에 19-7로 리드하면서 차저스의 낙승이 예상되었다. 차저스의 쿼터백 리버스는 그러나 덴버의 라인배커 본 밀러에게 42야드 인터셉션을 허용하면서 결국 로이스 후리먼이 러닝 터치타운을 성공시켜 스코어는 19-14로 좁혀졌다.
승기를 잡은 덴버 브롱코스는 4쿼터 들어서 7번에 걸친 플레이 끝에 73야드를 전진하면서 필립 린제이의 2야드 러닝으로 전세를 20-19로 뒤집었다.
차저스는 경기종료 6분47초를 남기고 마이클 배드클리의 30야드 필드골로 다시 22-2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덴버의 마지막 필드골 공격을 지키지 못해 결국 1점차로 석패했다.
덴버 브롱코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승6패가 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가닥 희망을 갖게됐다.
한편 올시즌 9승1패의 LA램스는 동률의 캔사스 시티 칩스와 19일 LA콜리세움에서 먼데이나잇 풋볼경기를 갖게되며 이 경기는 ESPN으로 오후 5시15분부터 중계된다. 현재로선 이 게임의 승자가 사실상 내년 2월 열리는 수퍼보울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높다.
<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