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 30% 이상 렌트비 입주자 증가추세…MD 볼티모어 55.3%로 전국 1위
워싱턴 일원 한인 밀집지역에서 렌트비 부담을 겪고 있는 인구가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렌트 정보업체인 ‘아파트먼트 리스트’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 한인 밀집지역들 내 전체 입주자 중 23%, 최대 55%가 소득의 30%이상을 렌트비로 지출했다.
이중 볼티모어 카운티는 전체 입주자중 무려 55.3%가 이에 해당에 전국 780여개 카운티 중 1위였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지난 2007년 소득 30% 이상 렌트비를 지출하는 입주자가 52.5%에서 10년간 2.8%가 더 증가했다.
최대한인 밀집지역인 버지니아 페어팩스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는 지난해 전체 입주자 중 23.5%가 이에 해당됐다. 전국 순위는 366번째로 중위권에 해당됐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지난 2007년 소득 30% 이상 렌트비를 지출하는 입주자가 전체 17.1%에서 10년만에 6.4%가 증가했다.
그러나 몽고메리 카운티는 같은 기간 24.3%에서 0.8% 감소했다.
또 다른 한인밀집지역인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의 경우 렌트비 부담을 겪는 입주자가 지난해 21.8%로 나타났는데, 10년 전(15.6%)과 비교해 6.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북 버지니아 주요 카운티인 알링턴은 18.9%, 알렉산드리아는 17.9%로 각각 하위권을 기록했다.
조사에서는 버지니아 남부지역일대에서 렌트비 부담을 겪는 입주자들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버지니아 로녹 카운티의 경우 전체 입주자 중 55%가 이에 해당돼 전국에서 2번째로 높았고, 어거스타 카운티는 33.6%로 35위, 몽고메리 32.9% 37위로 나타나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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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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