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스탠포드에 3-17…UCLA, 오클라호마에 21대49

스탠포드 러닝백 브라이스 러브(20)가 8일 스탠포드에서 열린 대학풋볼 2주차 경기에서 USC의 코너백 아만 마샬(8)의 페이스마스크를 밀며 러닝 공격을 하고 있다. [AP]
8일 열린 대학 풋볼 2주차 경기에서 USC와 UCLA가 나란히 패했다.
올시즌 첫승을 올리며 산듯하게 출발한 USC는 이날 팔로알토에서 열린 스탠포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공격 난조로 3대17로 패했다.
UNLV와의 대학 풋볼 오프닝 게임에서 43대21로 순조롭게 출발했던 USC는 랭킹 10위의 스탠포드에게 패하면서 시즌 1승1패를 기록했다. 스탠포드는 2승째를 챙겼다.
LA 대학풋볼 라이벌 UCLA는 랭킹 6위의 강팀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1대49로 패했다. UCLA는 지난주에도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17대26으로 패해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USC는 지난 시즌 스탠포드를 두차례나 꺾은 전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스팬포드는 2007년 이후 USC와의 전적에서 9승5패로 앞서고 있다.
USC는 전반 1쿼터에 7점을 먼저 내줬지만 초반 전력상 그다지 나쁜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2쿼터 1분18초 남겨놓고 올해 1학년생 쿼터백 JT 대니얼이 USC 진영 49야드 진영에서 스탠포드의 태클에 걸려 볼을 놓치면서 공격권을 내주는 아쉬운 모습을 연출했다. 스탠포드는 이어 5차례 공격을 이어가며 터치다운으로 성공시켜 7점을 추가했다.
전반을 14대0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들어 일진 일퇴의 공방을 펼쳤으나 터치다운 없이 필드 골만 한차례씩 주고받으면서 경기는 17대3으로 스탠포드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UCLA는 오클라호마 케리로드 패밀리 오클라호마 메모리얼 스태디엄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와의 원정경기에서 오펜스브 라인의 난조로 패했다.
전반 7대 21로 뒤진 UCLA는 후반 3쿼터에서 14점 실점을 추가했다. UCLA는 4쿼터 들어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4점을 획득했으나 오클랜드에게 14점을 내주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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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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