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억 달러 투자… 일자리 1100개 창출 기대
거대 반도체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버지니아주 매나사스에 30억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월스트리트저널 29일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는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위해 기존 마나사스 공장 증축에 향후 12년간 3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워싱턴 DC에서 서쪽으로 64㎞ 떨어진 지역에 위치한 이 공장에는 10만평방피트 크기의 클린룸이 개설된다. 현재 이 공장에는 1,5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추가 증설로 1,100여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크론사의 산제이 메로트라 CEO는 “차량의 충돌방지 시스템이나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기능의 차량용 칩 수요가 높아져 이를 위한 공장을 증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메로트라 CEO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2021년까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현재의 두 배인 60억달러 규모로 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래의 자동차는 바퀴 달린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메모리 수요 급증 덕분에 마이크론사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론의 매출은 지난 5분기 동안 신기록을 갱신했다. 보도에서는 마이크론사가 투자에 인색할 필요가 전혀 없는 상황이고,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증축이 필수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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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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