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비치·낭만적 빌리지·맛있는 식당·감미로운 와인 유혹
▶ 45분동안 ‘맥주 목욕’즐길 수 있는 ‘San Servolo Resort and Beer Spa’색다른 경험

이스트리아 반도의 해안 타운인 로빈(Rovinj)

주민들과 여행객들이 부두 인근을 걸으며 로빈의 한가한 오후를 만끽하고 있다.
올리브유 직접 만들어 파는 ‘Monte’ 식당 파스타 유명
Buzet 마을 ‘Prodan Tartufi’ 가면 송로버섯 직접 채취하며 맛볼수 있어
크로아티아 북부에 위치한 이스트리아(Istria)는 아드리아 해의 반돌 송로버섯(truffle)으로 유명한 지상낙원이다.
1947년까지 이탈리아의 영토였다가 유고슬라비아 소유로 넘어간 뒤 1991년 크로아티아의 영토가 됐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탈리아어와 크로아티아어 등 이중언어를 구사한다.
아름다운 비치와 낭만적인 빌리지, 맛있는 식당과 감미로운 와인이 있는 이스트리아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산 위에 있는 마을인 Buje에 가면 'San Servolo'라는 맥주 양조장을 찾을 수 있다. 이 양조장 바로 옆에 있는 ‘San Servolo Resort and Beer Spa'에서는 45분동안 ’맥주 목욕‘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약 100달러이며 투숙객의 경우 82달러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맥주보다 칵테일이 더 생각난다면 Rovinj라는 타운의 남쪽에 있는 ‘Valentino'라는 캑테일 바를 추천한다.
이스트리아는 이탈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맛있는 파스타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그 중에서도 미슐랭 스타를 받은 ‘Monte'를 추천한다. Rovinj의 Old Town 지역에 위치한 이 식당은 올리브유를 직접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6코스 메뉴 가격은 약 130달러다.
Novigrad 지역에 있는 ‘Damir I Ornella'도 이스트리아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식당이다. 이 식당은 시푸드가 싱싱하고 맛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스트리아는 희귀버섯인 송로버섯으로도 유명하다.
1999년 11월 한 버섯 농부가 당시 가장 큰 3파운드짜리 송로버섯을 이스트리아에서 채취한 뒤 이곳은 송로버섯이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Buzet 마을에 있는 ‘Prodan Tartufi'에 가면 송로버섯을 직접 맛보고 직접 채취해볼 수도 있다. 가격은 1인당 약 75달러.
점심식사는 17석밖에 없지만 주인이자 주방장인 네비오 시로틱씨가 천천히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주는 ‘Toklarija'(예약 필수)에서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워낙 음식이 천천히 나와 이 식당에서 한 끼를 먹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이다. 따라서 성격이 급하거나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
예술을 좋아한다면 Groznjan 마을에 반드시 가봐야 된다. 이 타운에는 갤러리와 수공품 가게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Groznjan에서 10마일 떨어진 Motovun이라는 마을도 가볼만하다. 이 타운에 있는 ‘OPG Vivoda'는 기념품을 구입하기 좋은 상점이다.
비치를 좋아한다면 Pula 지역에 있는 ‘Saccorgiana' 해안가를 추천한다. 비록 모래사장은 없지만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수영을 한 다음에는 Pula에서 북쪽으로 약 5마일 떨어진 아담한 어촌인 Fazana를 방문, ‘Old Tavern'이라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먹은 뒤 Pula로 다시 돌아와 1세기에 세우진 로마식 투사 아레나를 둘러본다.
이스트리아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Rovinj와 가까운 ‘Hotel Lone'(약 220달러부터)과 전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Meneghetti'(약 220달러부터), 그리고 아담한 분위기의 ‘Villa Tuttorotto'(약 115달러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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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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