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세터들의 명소 ‘더 라인 호텔’
▶ DC 애담스 모간 소재
워싱턴 DC에서 요즘 가장 핫 하다는 ‘더 라인 호텔’(The Line Hotel). 한번쯤 방문해 커피나 식사를 즐기며 감성을 충전해 볼만하다.
애덤스 모건 소재 더 라인 호텔은 백년전 지은 교회를 호텔과 레스토랑으로 개조하는 독특한 컨셉트로 오픈 전부터 주목 받아왔다.
1912년 건축된 ‘퍼스트 처치 오브 크라이스트’ 교회를 구입한 시델그룹이 5년간의 대대적 개조공사를 거쳐 얼마전 더 라인 호텔을 열었다. 웅장한 교회 외관을 그대로 유지한 이 부티끄 호텔에는 220개의 객실과 레스토랑들이 있고, 교회 당시 사용했던 물품들도 전시돼 있다.
거대한 현관문을 열고 실내에 들어서면 돔 형태의 높은 흰색 천장이 우아하게 펼쳐진다. 트렌드세터(Trend Setter)들이 가장 손꼽히는 명소는 바로 2층의 ‘어 레이크스 프로그레스’(A RAKE'S PROGRESS) 레스토랑. 자체 농장에서 재배한 식재료만을 이용해 제임스 비어드상을 수상한 스타쉐프 스파이크 게르데가 지중해풍과 미국식이 접목된 미각을 선보인다.
식사는 저녁에만 판매한다. 시간은 목-일요일 오후 5시-밤 11시, 금·토요일은 밤 12시까지 열고, 브런치는 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30분까지다.
레스토랑 한쪽의 ‘어 레이크 바’는 DC 일원 양조장들의 음료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대표메뉴는 과일과 허브로 만든 칵테일, 펀치, 수제맥주, 메릴랜드 사이다 등.
아시안 비스트로 ‘스포큰 잉글리쉬’(Spoken English)도 독특하다. 일식 주먹밥과 와규요리 등을 선보이며 동양의 고전적 스트리트 푸드를 세련되고 창의적으로 선보이는 프리젠테션이 특징이다. 영업시간은 화-토요일 오후 6시-밤 12시다.
1층 로비에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더 컵 위 올 레이스 4’(The Cup We All Race 4)가 있다. 허브 티, 주스 등 다양한 음료에 매장에서 매일 굽는 페이스트리 등의 빵, 샌드위치, 소시지 등을 판매한다. 영업시간은 월-일요일 오전 7시-오후 6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thelinehotel.com/dc/venu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02) 588 0525
주소 1770 Euclid St., NW
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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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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