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화시설 밸브 이상 일부지역 오염물질 유입
워싱턴 DC 북서쪽과 북동쪽 지역들의 수돗물이 오염돼 한여름에 식수소동이 벌어졌다.
DC 수도국은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12일 오후 8시30분 경 하워드대학교 부근 브라이언트 스트리트 펌핑스테이션의 수도관 밸브 분배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수압이 줄고 오염물질이 유입됐다”면서 48시간 내 정상화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발표했다.
수도국 빈센트 모리스에 따르면 이 곳은 DC 수도의 1차 정화소 역할을 담당하는 시설물로, 수도관 밸드 이상은 발생한지 66분만에 복구됐으나 파이프 시스템 압력이 내려가 오염물질이 유입됐다.
오염물질 유입된 지역은 DC 북동쪽과 북서쪽이며, 동쪽 브룩랜드에서부터 조지타운, 서쪽 폭스데일까지 거의 모든 곳이다. 특히 12일 8시30분경 수압이 급격히 줄어든 현상을 경험한 곳은 주의해야 한다.
수도국측은 식수, 양치질, 요리 및 재료 손질, 얼음, 이유식 및 애완동물에게 주는 물도 반드시 끓여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돗물이 변색된 경우 사용하기 전 충분히 틀어 오염수를 흘려보내고, 식수는 3분이상 끓인 후 식혀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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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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