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민주평통 특별초청 통일강연회
“미주 한인동포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후속 협상이 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세현(사진·73) 전 통일부장관이 민주평통 뉴욕협의회(회장 양호)가 지난 2일 뉴저지주 포트리 더블트리 호텔에서 개최한 특별초청 통일강연회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로 한반도 평화체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미주 한인동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미국에서는 대통령이 의지가 있어도 연방의회에서 지지를 안 해주면 성과를 이룰 수 없는 만큼 미주 한인동포들이 각 지역의 연방의원들에게 북한의 비핵화 과정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하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전 장관은 “뉴욕과 뉴저지 등의 지역에는 연방의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중진 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고국에 있는 형제와 자매, 부모 등이 전쟁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인동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여러 의원들에게 비핵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전 장관은 “지난해 북한이 핵실험과 ICBM급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켰을 때 여기 미국에서는 그냥 위기설로 지나갔지만 한반도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진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휩싸였었다”며 비핵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정 전 장관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외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78년 통일원장관상과 2002년에는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정 전 장관은 통일부 남북대화 운영부장과 대통령 통일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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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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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구축은 이평이 제안하는 '울타리 물길'론으로 시작 되어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