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개장 예정인 버지니아 헌던의 이노베이션센터 메트로역 부근에 두 건의 대규모 부동산 개발계획이 발표됐다. 이 곳은 향후 메트로역이 들어섬은 물론, 이노베이션 센터에 아마존 제 2본사가 들어올 수도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노베이션센터 메트로역 부근 80에이커 부지에 두 개의 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지 이 부지는 공터로 비어 있으며 향후 들어설 두 개의 단지는 각 1,000여 가구 이상의 주거 및 상업공간이 복합 조성될 예정이다.

페어팩스의 포메로이 부동산 개발사가 단독추진 중인 신규 단지의 명칭은 ‘덜레스의 오로라 스테이션’이다. 이노베이션 메트로 역에서 반마일 거리인 이 곳에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하는 아파트, 타운하우스, 싱글하우스 등 1,031세대의 주거지가 들어선다.
포메로이사와 알링턴의 CRC 부동산 개발사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또 다른 단지의 명칭은 ‘원 선라이즈 밸리’다. 40에이커 부지에 1,114세대 주거지, 13만5천스퀘어피트 규모의 초등학교, 그리고 다수의 상업공간이 들어설 계획이다.

두 개발사를 대표하는 맥과이어우즈 LLP의 그레그 리글 변호사는 “올해 안에 토지이용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지금으로부터 약 12개월에서 18개월 후에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