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포스트-MD대학 설문조사 지지율 71%로 재반등
▶ 경제·세금·교통·교육·분야, 유권자 50% 이상 지지 확보
오는 11월6일 실시되는 메릴랜드 총선을 앞두고 재출마를 선언한 래리 호건 주지사의 유권자 지지기반이 두텁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워싱턴 포스트는 6일 메릴랜드 대학과 공동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주 공화당이 최저임금 인상과 마리화나, 칼리지 무료 학비법안 등에 반대하며 각을 세우고 있지만 호건 주지사(공화)는 당적을 초월해 광범위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혀 재선 가능에 대한 기대를 높혔다.
조사에 따르면 래리 호건 주지사의 지지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 까지를 기준으로 71%로 나타나 지난해 65%의 지지율에 이어 다시 반등세를 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 유권자들은 호건 주지사의 경제(Economy)정책 분야에 있어서 65%가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혀 최고점을 얻었다.
또 감세 정책을 추진해온 호건 주지사를 지지한다는 유권자도 55%, 메트로 퍼플라인 경전철 확장 등 대중교통 시설확충 및 투자 부문에 대한 지지율도 51%로 대부분의 주요 정책들이 큰 지지율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호건주지사의 주요 정책별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교육(Education)분야는 43%, 과반 이하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 언론은 교육분야와 관련해 교육시설 노후 및 관리자의 고령화, 교사부족 등의 총체적인 개선책들을 지적하는 한편 특히 볼티모어 시티 교육 분야의 불균형적인 미미한 개선책들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에서는 최근 저소득층을 위한 커뮤니티 칼리지 무료 학비 지원정책을 발표(본보 9일자 A1면 보도)한 호건 행정부에 대해서는 유권자 등록을 마친 응답자 중 58%가 지지한다는 의사를 보였고 이중 73%는 민주당, 27%는 공화당의 당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건주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2015년 34%에서 일년도 안돼 61%로 뛰어올랐으며 2016년에도 한 해 사이 66%에서 71%까지 상승했다가 지난해 말 65% 로 소폭 하락했었다.
이번 조사는 메릴랜드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4.5%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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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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