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40%나 증가했다.
주소방국(VDF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5월29일까지 주내에서 39명이 화재로 사망했다. 즉, 4일마다 한 명씩 불 때문에 죽은 셈.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8명의 화재 사망자가 발생했다.
화재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담뱃재와 꽁초 등으로 인한 것이었고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은 전기 문제로 휴대용 버너, 그릴 등 가열장치와 요리기구, 그리고 합선과 누전 등이었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0세로, 피해자 중 많은 경우가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통계에 따르면 화재경보기가 울린 후 짧게는 2분안에 탈출해야 연기로 의한 질식을 피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화재 사망 원인은 화상이 아닌 질식사였다.
브라이언 맥그로 버지니아 소방국 대변인은 “주택용 스프링쿨러를 설치하면 화재 초기에 작동해 피해자 사망률을 80%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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