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코요테(학명 Canis latrans, 초원이리)가 애완견을 습격해 물어죽이면서 관계당국이 경계령을 내리는 한편 진상조사에 나섰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야생동물보호국은 최근 파크로운(Parklawn Community) 인근 숲속에서 코요테 습격사건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과 관련해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의 동물 보호서비스국은 현재 감시 카메라를 동원해 코요테의 행동반경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국은 코요테가 짝짓기 시즌인 1-3월, 새끼를 임신하거나 키우는 8월까지가 사나워지기 쉬운 기간이고, 특히 애완동물이 이 기간 코요테와 접촉하지 않도록 견주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원국은 지난해 사슴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야생 코요테를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도 공원 당국은 코요테 등 방류에 앞서 공원 인근 주민들에게 애완견이나 고양이들을 집 안에서 기를 것을 당부 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코요테 관련 피해신고(703-691-2131)를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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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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