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의 대표적인 퍼블릭 코스. 27홀 챔피언 코스로 설계된 미들아일랜드 컨트리클럽. 27홀이라 주말에도 4시간 정도면 라운딩을 마칠 수 있는 한적한 분위기. 20-30명의 동창, 동우회 등 소규모 토너먼트 예약도 용이하다. 이곳의 코스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물씬 풍긴다. 도전정신과 의욕이 멈추지 않는다.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각종 토너먼트에도 적합하다. 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더욱 정겹다. MICC는 한번 치고 나면 다시 오고 싶어하는 코스다.
한인 운영 롱아일랜드 대표적 퍼블릭코스
골퍼 수준에 따라 누구나 즐길수 있도록 설계
27홀...여유로운 분위기 대·소규모 경기 예약 용이
1965년 설립당시 dogwood oak tree 코스(왼쪽)와 1966년 당시의 spruce 코스.
미들아일랜드 컨트리클럽(MICC)은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대표적인 퍼블릭 코스다. 이곳은 1965년 Baier Lustgarten가 225 에이커의 개인 종묘장을 27홀 챔피언십 골프장으로 설계했다. 현재까지 전설과 역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넓고 아름다운 코스로 즐겁고 편안한 라운드를 선사한다. 자연과 하나가 돼 라운드를 즐기다 보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지는 느낌이다. 모든 골퍼가 주인공으로 매번 잊을 수 없는 라운드를 할 수 있는 이유다.
MICC는 한번 라운드를 해본 골퍼들은 또 한 번 가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코스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연령층 구분 없이 골퍼의 실력(핸디캡)에 따라 블루(7,000야드 이상), 화이트(6,000야드 이상), 엘로(골드)와 레드(6,000야드 이하) 티 박스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27홀 챔피언십 골프장인 MICC는 홀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부여했다. 탁 트인 조망과 드넓은 페어웨이로 이어진 홀에서는 드라이버의 호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그린 주변과 코스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해저드와 벙커는 라운드의 긴장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해주도록 했다.
아이언 샷과 퍼팅은 정교하고 섬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그린은 다양한 변화를 담고 있어, 퍼팅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로 하도록 했다. 때론 과감한 샷으로 코스를 공략해야 하는 홀도 만날 수 있다. 때문에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샷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코스 공략도 시도할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와 전략적인 라운드로 골퍼들의 도전 본능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MICC 블루 티는 어렵고 까다로운 편이다. 하지만 화이트 티는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화이트 티에서 바라보는 페어웨이는 블루 티와 달리 매우 넓다. 곳곳의 해저드와 벙커도 눈에 거슬리지만 아마추어 골퍼의 샷은 별로 건드리지 않는다. 핀을 직접 노리고 공격적인 샷을 하는 골퍼의 만용(?)은 응징하지만 보기를 노리는 주말골퍼를 괴롭히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밋밋하거나 쉬운 골프장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어렵거나 쉽다보다는 재미있는 코스이다. 이 골프장은 골퍼 수준에 따라 충분히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된 셈이다. 이 골프장은 친구나 지인과의 친선 골프는 물론 그룹의 각종 토너먼트에도 적합하다. 현재 한인사회의 토너먼트가 가장 많이 열리는 것도 그런 이유다.
MICC는 각종 부대시설로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넓은 라커룸과 편안한 샤워 시설은 기본. 300야드 이상 칠 수 있는 드라이빙 레인지도 갖추고 있다. 퍼팅과 치핑을 할 수 있는 그린이 첫 티 하기 전에 몸을 풀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조성되어 있다. 각종 토너먼트를 위해 3개의 코스를 모두 사용하여 200명 이상의 골퍼를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는 2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파티 룸도 proshop 위칭에 마련되어 있다.
MICC 멤버십은 주말에 티타임만을 사서 쓰는 주말회원이 있다. 주중에 무제한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주중 회원제도 운영하고 있다. 회원 가입은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회원제 외에도 e-mail 클럽에 가입하면 플레이어 카드를 발급받아 골프를 칠 때마다 적립카드로 사용할 수 있고 proshop에서 물건도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그린피는 주중 62달러(시니어 57), 주말 76달러며 얼리버드나 트와일라잇은 할인가격이 가능하다.
MICC 임원진들은 언제나 고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객 중시 차원에서 다른 골프장과 다른 ‘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인다. 현장 중시 차원에서 페어웨이의 디봇(divot) 자국 하나에도 세심함을 기울이는 코스 향상으로 ‘다시 오고 싶도록 하는 데’도 열심을 다하고 있다.
MICC가 여러 가지 면에서 여느 골프장과 다른 운영철학으로 퍼블릭 코스인데도 웬만한 회원제 명문 골프장과 다름없다는 입소문이 퍼진 이유다.
MICC 정재균 대표는 “그동안 MICC를 찾아 주는 골퍼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많은 사랑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우리 임원들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서비스 유지 및 코스 향상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한다.
▲주소와 전화번호-275 Middle Island-Yaphank Road, Middle Island, NY 11953 | (631) 924-3000 ▲웹사이트-(www.middleislandcc.com)
‘티샷’은 호쾌하게... ‘아이언’은 정교하게... ‘퍼팅’은 섬세하게
MICC는 spruce, dogwood, oak tree 등 9헐 3개 코스가 있는 27홀인 챔피언십 골프장이다.
spruce 7번 홀 아일랜드 그린
MICC 각 코스별 주요 홀 및 공략법
▲spruce(3241야드. 화이트 티 기준)
*1번홀(par4, 449야드)-거리가 길고 대부분 앞바람이 불어서 두 번에 그린에 올리기가 쉽지 않다. 그린 앞 좌우에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정교한 샷 공략이 관건. 장타 골퍼에게는 투 온 을 시도할 수 있는 도전적인 홀.
*3번홀(par5, 529)-왼쪽에 OB(out of bounce)가 오른쪽 티샷 지점에는 벙커가 있어 드라이버의 정확도가 요구되는 홀. 페어웨이가 좁아 우드로 세컨 샷 욕심을 부리면 낭패를 보기 쉬운 코스. 그린 앞으로는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띄어서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7번홀(par4, 405 야드)-아일랜드 그린으로 장타자들은 세컨 샷으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는 홀. 하지만 샷이 짧거나 너무 길면 연못에 빠뜨리기 쉽다. 보기 플레이어 정도면 안전하게 잘라 치는 게 현명하다. 샷 하나하나에 매우 신중하고 정확함이 필요하며 매우 드라마틱한 홀로 기억 될 수 있는 코스.
*8번홀(파3, 140야드)-한인사회 각종 토너먼트에서 근접 홀로 정해지는 홀. 그린 앞으로 연못이, 오른쪽엔 깊은 항아리 벙커가, 왼쪽으로도 벙커가 있어 세심한 아이언 샷이 필요한 홀.
*9번홀(파4, 405야드) 한인 토너먼트 장타 홀. 그린이 경사면 중간에 자리 잡고 있는 포대그린이어서 정확하게 공을 띄워 올리지 않으면 굴러 떨어지거나 그린 위 비탈에 걸리기 십상. 그린위에 볼을 떨어트렸다 하더라도 경사가 심해 퍼팅을 매우 신중하게 구사해야 한다. 그린이 높게 조성되어 클럽하우스에서 바라보는 이들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홀.
▲dogwood(3313야드)
*6번홀(파4, 316야드) 도그 레프트 홀로 장타자가 함정에 빠지기 쉬운 홀. 정면 오른쪽 코스 따라 해저드가 있어 티샷이 너무 길면 잘 치고 물에 빠뜨릴 수 있다. 약간 왼쪽으로 티샷을 하는 게 좋다. 하지만 너무 짧으면 벙커에 빠뜨리고, 훅이 나면 숲에 들어가 낭패를 볼 수 있다.
*7번홀(par4, 405야드)-대부분 앞바람과 싸워야하며 2개의 벙커가 그린 앞에 위치하여 까다로운 홀이다. 효과적인 세 번째 샷을 위해서 아이언의 종류를 매우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홀이다.
*8번홀(par5, 562야드)- 페어웨이 중간이 매우 좁아서 신경이 쓰이는 홀. 긴 페어웨이로 티샷은 호쾌한 드라이브샷이 가능하다. 세 컨 샷을 정확하게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 얌전하게 또박또박 가는 것이 상책이다. 이 홀은 그린에 도달하기 위해서 꼭 세 번의 샷이 필요하다.
*9번(par4, 403야드)-오른쪽으로 휘는 도그레그 홀. 드라이브를 잘 구사해야 파 하기가 용이하다. 오른쪽으로 티샷 하면 그린 공략이 어렵다. 그린 경사가 심해 세컨 샷도 그린 오른쪽으로 띄워야 한다. 도전적인 골퍼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략적인 코스.
▲oak tree(3308야드)
*1번홀(파5, 487야드)- 봉우리 그린 앞에 작은 연못이 있다. 그린 좌우로 벙커가 있어 세컨샷으로 공략이 어렵다. 잘라 쳐 3온을 시도하는 전략이 필요..장타자도 세컨 샷으로 그린도달이 힘들다. 안정적인 샷을 구사하더라도 아이언 클럽을 잘 선택해야 그린 공략이 가능하다.
*4번홀(par3, 198야드)-내리막이지만 긴 파 3홀. 아래로 쳐야하며 그린이 한눈에 들어와서 경치가 좋다. 하지만 오른쪽은 OB와 벙커가 유혹하고 있는 홀.
*5번홀(par4, 361야드): 짧은 홀이나 오른쪽에 OB가 있고 왼쪽은 언덕. 페어웨이의 경사가 심하여 자칫 마음을 놓으면 실수하기 쉬운 홀이다. 왼쪽 언덕 중간 아래를 향해 티샷을 공략하면 페어웨이에 공을 안착 시킬 수 있는 코스.
*7번홀(파4, 300)-짧은 내리막 코스여서 장타자는 티샷으로 온 그린을 노려 볼만하다. 하지만 너무 당겨 치거나 슬라이스가 나면 낭패다.
*9번홀(par5, 537야드)-어려운 홀. 오른쪽에 OB가 있고 페어웨이가 길고 좁아서 정확하고 비거리가 있는 타구가 필요하다. 그린 앞에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아이언 샷을 정확하게 띄우기가 관건. 잠시라도 방심했다가 대형 사고를 각오해야 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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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창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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