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회 2사까지 무실점 역투로 텍사스 3연패 탈출 견인
▶ 추신수, 내야안타로 타점

다음 주에 만 45세가 되는 메이저리그 최고령선수 바톨론 콜론이 16일 시애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AP]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전력질주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16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안타와 타점은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그는 4-0으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에서 2루쪽 느린 땅볼타구를 치고 1루로 전력 질주, 2루수의 송구보다 간발 앞서 1루를 밟으며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시즌 16번째 타점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42에서 .241(170타수 41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텍사스는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투수인 바톨로 콜론의 7⅔이닝 4안타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5-1로 승리,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박찬호와 동갑인 1973년생으로 다음 주에 만 45세가 되는 콜론은 올해 처음으로 선발 등판 무실점 경기를 달성하며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콜론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무실점에 성공한 건,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던 2017년 8월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7이닝 5피안타 무실점) 이후 280일 만이다. 이날까지 콜론은 평균자책점 2.82라는 눈부신 성적을 올리고 있다. 8회 2사 후 콜론이 마운드를 내려갈 때, 텍사스 내야수들은 모두 마운드 근처로 와 콜론에게 경의를 표했다.
콜론의 마운드 상대인 시애틀 선발 크리스천 버그만도 7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면서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진 경기에서 텍사스는 8회초 2사 1, 2루에서 나온 딜라이노 디실즈의 1타점 우월 2루타로 결승점이 된 선취점을 뽑았다. 텍사스는 9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1루수의 실책으로 만루기회를 잡았고 여기서 로널드 구즈만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시애틀 캐처가 볼을 빠뜨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 되면서 주자 2명이 홈인,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