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타자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1일 시애틀전에 이어 멀티히트를 쳤고,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작한 안타 행진은 5경기로 늘렸다.
'톱타자'인 추신수가 5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의미가 크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좌완 강속구 투수 제임스 팩스턴의 시속 156㎞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두 번 당하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팩스턴의 시속 155㎞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를 넘어가는 2루타를 쳤다. 그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시즌 14번째 득점도 올렸다.
이후 행운과 불운이 교차했다.
4-3으로 앞선 4회 1사 3루에서 추신수는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팩스턴의 공에 배트가 밀렸지만 수비가 잡기 어려운 곳으로 공이 날아갔다. 추신수는 행운의 2루타로 시즌 10번째 타점도 올렸다.
반면 6회 1사 1, 2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유격수 장 세구러에게 막혔다. 강한 타구가 세구러의 글러브에 맞고 위로 솟았으나, 세구러가 침착하게 공이 바운드되기 전에 다시 잡았다.
8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9로 추격하던 9회말 2사 1, 2루에서 볼넷을 얻어 이날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추신수가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이시어 킨러-팔레파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텍사스는 7-9로 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48(85타수 21안타)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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