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 6인에도 포함돼

A매치 센추리클럽 기념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지소연.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베스트 11’과 ‘올해의 여자 선수’ 6명의 후보에 포함됐다.
지소연은 19일 PFA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PFA WSL1 올해의 팀’ 에서 4-3-3 포메이션 기준으로 중앙 미드필더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 올해의 베스트 11에 뽑혔던 지소연은 지난해에는 빠졌다가 2년 만에 통산 세 번째로 선택을 받았다.
또 이에 앞서 발표된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 6인에도 포함됐다. 2014-15시즌에 PFA 선정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던 지소연은 3년 만에 또다시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지소연은 이번 시즌 첼시 레이디스에서 22경기를 뛰면서 9골(정규리그 4골·컵대회 5골·UEFA 챔피언스리그 2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핵심 공격자원 역할을 해냈다. 특히 지난달 28일 몽펠리에(프랑스)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해 2-0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첼시는 볼프스부르크(독일)와 오는 22일과 30일 홈 앤 어웨이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첼시 레이디스는 또 챔피언스리그 외에 잉글랜드 여자축구리그(WSL)와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올 시즌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WSL에서는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9승5무(승점 32)의 무패 행진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29)에 앞선 1위를 달리고 있고 FA컵에서는 결승에 올라 다음달 6일 아스날과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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