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후반 42분 극적인 동점골…리그 24호·시즌 42호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가 간신히 안방 패배를 면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17-201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42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넣어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20승 8무 5패(승점 68)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승점 3점 사냥에 실패하면서 선두 FC바르셀로나(승점 83),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1)와 격차를 크게 좁히지는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위 발렌시아(승점 65)에도 쫓기는 신세다.
호날두가 안방 패배 위기에서 얼굴이 굳어져가던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동점골을 선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를 투톱으로 내세워 홈경기 승리를 노렸지만 전반 14분 오히려 빌바오에 선제골을 내줬다.
빌바오는 이냐키 윌리엄스가 이니고 코르도바의 패스를 받아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거센 반격을 펼쳤지만 후반 종반까지 빌바오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에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다.
호날두는 후반 42분 루카 모드리드치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중거리슈팅을 날리자 왼쪽 골지역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힐킥으로 공의 방향만 살짝 바꿔 빌바오의 골문을 꿰뚫었다.
호날두는 리그 24호골을 기록해 29골을 넣은 득점 부문 선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의 간격을 5골 차로 좁혔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8년 연속 40골을 채웠다. 호날두는 현재 시즌 42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났고,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얻은 것에 위안을 삼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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