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타자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가 타격감을 회복하자, 상대는 고의사구로 추신수를 거르며 두려움을 표했다.
추신수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선제 솔로포를 쳤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탬파베이 우완 선발 제이크 파리아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탬파베이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의 시즌 홈런은 5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2루에서는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추신수의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38번째 고의사구다. 추신수는 지난해에도 7월 22일 탬파베이전에서 고의사구를 얻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갔고, 8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9에서 0.224(76타수 17안타)로 올랐다. 지독한 슬럼프를 겪었던 그가 타격감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얻는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2-4로 패했다.
탬파베이는 0-1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대니얼 로버트슨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송구가 홈을 향하는 사이 로버트슨은 3루에 도달했다.
카를로스 고메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탬파베이는 C.J. 크론의 중전 적시타와 아데이니 헤체베리아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뽑아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7회에는 데나드 스팬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텍사스는 9회초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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