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이번 시즌 첫 번째 홀드를 챙겼다.
오승환은 17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캔사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5-3으로 앞선 6회초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8경기에서 7이닝을 소화, 2점의 자책점을 허용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57까지 내려갔다.
오승환은 19개의 투구 중 스트라이크를 14개 꽂으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최고 구속은 시속 92마일까지 나왔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로부터 6회 마운드를 물려받은 오승환은 첫 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해 등판한 8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허용하는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승환은 무사 1루에서 체슬러 커스버트로부터 내야 땅볼을 유도해 2루에서 선행주자를 잡은 뒤 파울로 올랜도와 7구까지 가는 대결 끝에 루킹 삼진을 뽑았고 이어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숏 땅볼로 처리하며 맡은 임무를 완수했다.
토론토는 6회말 랜달 그리척의 3점 홈런 등을 묶어 11-3으로 달아났고, 오승환은 7회초 마운드를 에런 루프에게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 토론토는 11-3으로 승리한 뒤 2차전도 10회 연장 끝에 5-4로 승리, 11승5패로 AL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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