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4호 홈런 등 2타점 4득점…최근 슬럼프 탈출

추신수가 6회 시즌 4호 홈런을 때리고 3루 베이스 코치의 축하를 받으며 홈으로 향하고 있다. [AP]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0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메이저리그에서 6년만에 한 경기 4득점 경기를 했다.
추신수는 17일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회초 솔로포를 터트렸다. 팀이 5-1로 앞선 가운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요니 치리노스의 2구 시속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친 뒤 11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선 세 번의 타석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1회초에는 볼넷을 얻은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2회초에는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했다. 5회초 3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등장해 다시 볼넷을 골랐고, 이번에도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6회초에는 홈런으로 이날 경기 3번째 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8회초 1사 3루에서 내야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드루 로빈슨은 홈에서 아웃되면서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뒤 후속 2안타가 이어져 이날 4번째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4득점을 올린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번째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2년 7월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2,117일 만이다.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으로 활약한 추신수의 타율은 .219로 올랐다. 텍사스는 7-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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