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코리아의 다양성과 정체성, 통일성’ 주제로

4일 개막식을 마치고 함께 자리한 이상협 한국학연구소장, 하와이대학교 미셸 브루노 부총장, 앤더스 서턴, 아태학교장 강영훈 총영사, 법과대학 백태웅 교수 및 이번 프로젝트 부위원장.(왼쪽부터)
4일 개막식을 마치고 함께 자리한 이상협 한국학연구소장, 하와이대학교 미셸 브루노 부총장, 앤더스 서턴, 아태학교장 강영훈 총영사, 법과대학 백태웅 교수 및 이번 프로젝트 부위원장.(왼쪽부터)
올해로 설립 46년을 맞는 하와이 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소장 이상협)가 지난 주 4일부터 6일까지 한국학연구소에서 ‘글로벌 코리아의 다양성과 정체성, 통일성’이란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세계 한국학 연구의 메카로 알려진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는 지난 2015년 한국의 한국학 중앙연구원으로부터 해외 한국학 중요 핵심대학으로 선정되어 85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17개 프로젝트에 15명의 연구진들이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년간의 연구 결과에 대한 발표회를 가진 것인데 4일 열린 개막식에는 하와이대학 미셸 브루노 부총장과 앤더스 서턴 태평양 아시아 학장, 강영훈 주 호놀룰루 총영사 및 연구참여 학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하와이대학교 로스쿨 교수이며 이번 프로젝트 위원회 부 위원장인 백태웅 교수는 “한반도 주변의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남북의 긴장국면을 완화하고 평화의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한 한국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이 할 수 있는 일’, ‘해 나가야 할 일’에 대해 이번 연구를 통해 짚어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협력하고 발전해 가야 할지를 함께 연구하고 토론해 보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상협 위원장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진행된 한국내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변화와 세계화 속의 한국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고찰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세계속의 한국학 연구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하와이 대 한국학 연구소가 참여하게 되어 매우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양극화, 남북관계, 고령화, 남녀 차별 등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내부의 변화(Internal Transformation in Korea), 남북관계에서의 대립과 도전과제(The Two Koreas: Confronting Diversities and Challenges), 아시아 태평양과 세계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방향(Beyond Korea: Seeking Korea's Place in the Asia Pacific and in the World)을 핵심 의제 등 3가지 주제 17개의 세부 프로젝트에 따라 연구한 내용의 성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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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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