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PGA 롯데챔피언십 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코스(사진)에서 열린다.
대회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우승컵을 놓고 펼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크리스티 커를 비롯 올해 치른 7차례 대회에서 3승을 수확한 주역(미셀 위, 박인비, 지은희)이 모두 나서 시즌 2승 고지선점 경쟁을 벌인다.
8년 만에 스윙 교정을 완성한 맏언니 지은희(31)와 부활한 '여제' 박인비(30)가 선봉에 선다.
박인비와 지은희는 앞서 열린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의 아쉬움을 이 대회 우승으로 씻겠다는 복안이다.
기아클래식 챔피언 지은희는 이어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컷 탈락하는 아픔을 겼었다. 컷 탈락을 보약 삼아 충분한 휴식을 취한 지은희는 일찌감치 이 대회를 준비했다.
박인비는 1박2일 연장전 끝에 쓴맛을 봤다. 박인비는 2015년 이 대회에서도 연장전 패배의 아쉬움을 맛본 바 있어 각오가 남다르다.
박인비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선두를 달리는 상금왕, 평균타수 1위 경쟁에서 2위와 격차를 벌릴 수 있다.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에 내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1위도 가볍게 넘겨받는다.
이들 셋 말고도 우승 후보는 한둘이 아니다.
이 대회와 인연이 깊은 김세영(25)과 전인지(24)가 주목받는다.
김세영은 2015년 연장전에서 극적인 이글샷으로 박인비를 따돌리고 생애 두번째 우승을 차지해 신인왕 경쟁에 일찌감치 쐐기를 박았다. 이듬해에도 7위에 오르는 등 코스와 궁합이 맞아 최근 1년 동안 침체를 벗어날 기회다.
전인지는 작년 이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불꽃타로 준우승을 차지한 좋은 추억이 있다.
지난해 차례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 아직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유소연(28)과 박성현(25)도 반전을 노린다. 둘은 이번 시즌에 한번 밖에 ‘톱10 입상이 없다.
이 대회는 골프채널을 통해 오전 11시부터 중계되는데 한국 중계를 위해 수요일에 시작해 최종 라운드가 토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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