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이로운 활약으로 MLB 강타 … 올해 최고 스토리 떠올라

쇼헤이 오타니가 8일 6이닝까지 퍼펙트행진을 이어가자 팬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다. [AP]
개막 후 단 11일 동안 메이저리그 전체에 지난 100년 만에 처음 느끼는 엄청난 충격파를 안겨준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9일 오타니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투타 모두에서 경이로운 활약을 펼친 오타니는 자신에 대한 평가가 과장된 것이 아니라는 걸 입증한 것과 동시에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극찬했다.
오타니는 현재 지명타자로 4경기에 나서 타율 .389(18타수 8안타), 3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10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동시에 선발투수로 2경기에 등판, 2승에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특히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치른 홈구장 투수 데뷔전에서 오타니는 7회 1사 후 마커스 시미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퍼펙트게임을 놓쳤지만 7이닝동안 1안타 1볼넷 12탈삼진의 압도적인 투구로 팀의 6-1 승리를 이끌며 ‘오타니 센세이션’에 더욱 부채질을 했다. 오타니의 경이적인 활약은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토리로 일찌감치 자리 잡았고 앞으로 그가 출장하는 모든 경기는 최고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에인절스는 9일부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3연전 시리즈에 들어갔으며 오타니는 10일과 11일 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우완 투수 제임스 타이욘이 뽑혔다. 고환암을 극복한 선수로 유명한 타이욘은 8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9이닝 1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두는 등 이번 시즌 2경기에서 2승과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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