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1·다저스·사진)의 선발 등판 일정이 또 변경됐다.
류현진은 10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애초 일정에서 등판을 하루 앞당긴다.
알렉스 우드의 식중독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8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알렉스 우드와 류현진의 선발 등판일을 맞바꿨다. 우드가 10일, 류현진이 11일에 등판할 계획이었지만 우드가 식중독에 걸려 휴식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드의 식중독은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더 불규칙하게 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올해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당시 류현진은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로테이션을 따르면 류현진은 8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너무 오래 쉬면 불편해하는 1선발 클레이턴 커쇼를 위해 8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을 커쇼로 바꿨다. 여기에 2선발 우드의 규칙적인 등판을 위해 10일 경기 선발도 우드로 정했다.
11일 등판을 준비하던 류현진은 우드가 식중독으로 불펜피칭을 소화하지 못하자 다시 10일 등판을 통보받았다.
시즌 초부터 ‘5선발의 설움’을 겪는 류현진은 오클랜드전 호투가 더 절실해졌다.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류현진은 오클랜드와 처음 맞선다. 류현진의 목표는 시즌 첫 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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