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플레이어들은 어프로치샷을 할 때 주로 로프트가 높은 페어웨이우드와 하이브리드를 사용한다. 아이언에 비해 더 길고 높은 샷을 하기가 더 수월하기 때문이다(그것도 모든 종류의 라이에서).
하지만 이런 장점도 클럽이 긴 풀에 파묻혀서 볼이 그린 옆으로 빠진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스코어를 낮추려면 페어웨이우드와 하이브리드를 곧게 날릴 수 있어야 하는데, 샤프트가 더 길고 페이스의 탄성이 더 높기 때문에 컨트롤은 로프트가 높은 우드의 최대 강점이 아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본다면 얼마든지 길고 곧은 샷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매끄럽게
어프로치샷의 거리는 타깃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만 중요하다. 따라서 거리를 무리하게 늘릴 필요가 없다. 80%의 힘만으로 스윙해도 그린에 도달할 수 있는 클럽을 선택하자. 스윙은 매끄럽게 유지하면서 무리하지 않으면 컨트롤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정확하고 완벽하게 볼을 맞힐 확률도 높아진다.
■정확하게
타깃을 넓게 설정하면 안 된다. 그린의 구체적인 지점이나 지역을 어프로치샷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타깃을 명확하게 설정하면 정렬에 더 신경을 쓰게 될 뿐만 아니라 머릿속으로도 성공적인 샷을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다. 실제로 그 샷을 실행할 때에도 그 이미지를 반복하기 쉽다.
■고치는 법: 샷이 지나는 통로
볼 양쪽으로 약 15cm 간격을 두고 지면에 클럽 2개를 나란히 내려놓고 연습하면 정확성을 집중해서 연마할 수 있다. 타깃 라인을 따라 일종의 통로를 만들어서(퍼팅 그린에서 하는 것처럼) 헤드의 이상적인 경로를 지정하려는 게 이 연습의 목적이다.
통로의 용도는 두 가지다. 정렬에 도움을 주고, 임팩트 구간에서 타깃 라인을 따라 일직선으로 클럽을 스윙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리표지 같은 구체적인 타깃을 기준으로 통로를 만든 다음 정확한 플레이의 감을 익혀보자.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