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8위 오르는 기염

프레드 커플스는 6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매스터스에서 30번째로 컷을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AP]
노장 프레드 커플스(58)가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매스터스에서 컷을 통과했다. 생애 통산 30번째 매스터스 컷 통과로 이는 ‘골프의 전설’ 잭 니클러스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이다.
커플스는 6일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11번홀(파4)의 트리플보기만 아니었다면 이븐파도 가능했을 선전이었다. 전날 이븐파를 쳤던 커플스는 이틀 합계 2오버파 146타의 준수한 성적으로 공동 28위를 차지하며 거뜬하게 주말라운드에 진출했다. 만 58세인 커플스는 1983년을 시작으로 이 대회 통산 30번째 컷을 통과했다.
매스터스에서 30차례 컷 통과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대회에서 최다우승기록(6회)을 보유한 니클러스가 37회로 최다 기록을 보유했고, 개리 플레이어(남아공)가 커플스와 같은 30차례 컷을 통과했다. 커플스는 1983년부터 2007년까지 출전한 23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해 ‘연속 컷 통과’ 부문에서는 플레이어와 함께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1992년 매스터스 챔피언인 커플스는 탑10에는 총 11번 올랐으며 특히 전성기가 지난 최근까지도 매스터스에서는 유독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커플스는 지난해 매스터스에서도 공동 18위로 뛰어난 성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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