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전서 9회 쐐기 투런포 작렬
▶ 오늘부터 오승환의 토론토와 3연전

추신수가 5일 오클랜드전에서 9회초 시즌 2호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AP]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5일 북가주 오클랜드 콜로시엄에서 펼쳐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4연전 시리즈 최종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3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9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오클랜드 불펜투수 크리스 해처로부터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전날 텍사스(3승5패)는 이 홈런으로 리드를 6-3으로 벌리며 한숨 돌릴 여유를 찾았고 9회말을 실점없이 막아 6-3으로 승리, 시리즈를 2승2패로 마쳤다.
전날 3차전(텍사스 2-6패)에서 9회초 시즌 첫 홈런을 솔로포로 뽑아냈던 추신수는 이날 첫 4타석에서 3연속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침묵하다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귀중한 한 방을 터뜨리며 시즌 2홈런을 기록했다. 5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18에서 .296(27타수 8안타)으로 내려갔다.
한편 텍사스는 6일부터 오승환이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에서 3연전 시리즈를 치르게 돼 오승환과 추신수가 투타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오승환은 오프시즌 텍사스와 프리에이전트 계약에 합의한 뒤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생겨 계약이 취소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 이번 대결에 나서는 마음가짐이 각별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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