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가 깊은 항아리 벙커는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에서 만나는 특징 중 하나다.
물론 플레이는 만만치 않다. 이러한 벙커가 있을 때의 첫 번째 원칙은 이곳에 걸려들지 않도록 피해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런 곳에 걸려들 때가 있다. 그러면 곧바로 두 번째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그 원칙은 바로 탈출이다! 성공의 비밀은 스피드다. 헤드를 더욱 빠르게 움직여 모래를 뚫고 나갈수록 볼은 공중으로 날아오르게 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냥 스윙을 더 빠르게 하지만 이런 방법은 대체로 클럽이 벙커 속에 들어가 박히게 만든다.
실패가 뒤따르는 것이다. 따라서 이보다는 셋업, 즉 준비자세를 정확히 해 솔의 뒷부분으로 모래를 강하게 때리면서 필요한 만큼 스피드를 높이는 것이 좋다. 이 두 가지를 갖추면 실수는 있을 수가 없다.
■열고 튼다
로프트가 가장 높은 웨지를 골라잡는다(최소 58° 이상). 왼손으로 그립을 잡기 전에 클럽 페이스를 오픈한다. 왼손을 그립 위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약간 스트롱 그립으로 클럽을 잡는다. 이는 로프트를 유지하고 손목을 일찍 꺾는 데 도움이 된다.
■자세를 낮춘다
볼은 스탠스의 중앙 왼쪽에 두고 보통 때보다 스탠스를 넓게 잡는다. 이렇게 자세를 낮추면 무게중심이 낮아져 추가적인 안정성이 확보된다. 이어 양손을 아래로 내려 좀 더 모래 가까이 붙인다. 이러한 조정은 클럽의 바운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스윙할 때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준다.
■유연성을 높인다
체중을 몸 왼쪽에 싣고 무릎은 구부린다. 스윙할 때 하체를 움직이지 말고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러한 폭파 샷은 대부분 손과 팔로 스피드를 만들어내야 한다(몸은 손과 팔의 동작을 따라가야 한다). 보통 때처럼 모래를 때린다.
셋업이 바뀌었기 때문에 클럽은 버터를 자르고 지나가는 뜨거운 칼처럼 강력한 파워로 벙커를 뚫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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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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