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 집을 못 사겠다”는 렌트 세입자 비중이 전체의 67%로 불과 2년만에 8%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 모기지 회사 ‘프레디 맥’(Freddie Mac)이 여론조사 업체인 ‘해리스 폴’에 의뢰해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의 세입자 중 67%는 재정적인 이유로 렌트로 생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여기에는 53~71세인 베이비부머 세대 세입자 73%가 포함돼 있는데 특히 이들 세대 중 50%는 미래에 집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불과 6개월 전 동일한 조사와 비교해서 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베이비부머 세대 50% 중 35%는 더이상 주택 소유에 관심이 없고, 15%는 집값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비슷하게 38~52세인 X세대도 주택을 구입할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8%에서 31%로 높아졌다.
프레디 맥은 “지난해 8월 동일한 조사와 비교할 때 경제 상황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른 집값 탓에 렌트로 생활하는 것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특히 21~37세인 밀레니얼 세대는 2016년 59%가 재정적인 이유로 집을 살 수 없다고 답했던 것이 올해 조사에서는 74%로 15%포인트나 상승했다. 싱글 패밀리홈 세입자보다 다가구 주택 세입자의 비관적인 응답률이 더 높아, 2년전 57%였던 다가구 주택 세입자의 주택 구입 불가 응답이 올해는 68%로 11%포인트 올랐다.
한편 세입자들의 렌트 만족도는 상승했는데 지난해 8월 60%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던 것이 올해 조사에서는 66%로 늘었다. 대부분 세입자들이 최근 2년 사이에 렌트비 상승을 겪었지만 64%는 이사가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지난해 8월 49%보다 높아진 것이다.
다만 지역별로는 서부 지역의 렌트 세입자들이 겪는 고통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높은 렌트비 탓에 다른 소비생황에 제약을 받는다는 서부 지역 세입자들의 응답률은 64%로 다른 지역보다 최소 9%포인트 이상 높았다.
프레디 맥은 보고서를 통해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인덱스’ 상 1월 전국의 집값 상승률은 6.2%였던 반면, 아파트 렌트비는 3.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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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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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휴스턴 아직 20만불 입니다
촌동네가면 되는데 잡이 없네요
촌동네가면 아직도 싼집 많아요...
미국은 이제 살만한곳이 못된다. 집값이 너무 올라 쉽지않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