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억만장자'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60·태국)가 자신의 60세 생일을 자축하면서 홈팬 관중에게 공짜 맥주와 함께 2018-2019시즌 티켓 60장을 선물하기로 했다.
레스터시티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 생일을 맞은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가 오는 7일 예정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무료로 싱하 맥주 또는 생수 한 병씩을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어 "공짜 음료와 더불어 이번 경기 하프타임 때는 추첨을 통해 2018-2019 시즌권 60장도 공짜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레스터시티의 구단주인 스리바다나프라바는 '킹파워 면세점'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로 재산만 33억 달러(약 3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레스터시티를 인수한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2015-2016시즌 팀이 '5천분의 1'의 확률을 뚫고 정규리그에서 우승하자 10만 파운드(약 1억 5천만원)에 달하는 고급 차종인 BMW i8을 선수 19명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는 또 2016년 생일 때도 홈팬들에게 맥주와 도넛을 공짜로 나눠주기도 하는 등 통이 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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