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카운티가 29일 발표한 ‘2017 범죄기록 현황’에 따르면 포르노·음란물 관련 범죄가 지난해 135건이 발생해 90건이었던 전년 대비 50%가 상승했다.
특히 아동관련 음란물 소지 건수가 크게 늘어 지난 1월에는 한인 남성도 20개에 달하는 아동포르노 소지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또한 성폭행 및 추행 건수는 지난해 286건이 발생해 전년보다 5.93% 증가했다.
이처럼 관내 성범죄 관련 발생건수는 늘어난 반면, 불법 매춘 관련 적발건수는 2016년보다 62건이 줄어든 106건으로 36.9%가 하락해 전체 범죄율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국은 카운티 전체 범죄 발생건수가 지난해 3만9,582건으로 2016년 4만228건보다 646건, 1.6%가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지만, 살인과 폭력, 마약 등의 중범죄 비율은 증가한 상황이다.
지난해 19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전년 보다 5.5%가 증가했고, 폭력사건도 같은 기간 7,773건으로 전년대비 300건, 또 절도 건수도 64건으로 8.48%가 증가했다.
이밖에 문서위조 범죄건이 -27.22%, 차량절도(-16.16%), 사기(-11.72%), 강도(-5.9%) 순으로 범죄율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메이슨과 설리, 프란코니아 디스트릭 일대에서 폭력과 납치 사건들이 타지역과 비교해 집중 발생했고, 살인사건의 경우도 프란코니아 지역에서는 지난해 19건의 살인사건 중 4건이 이 지역에서 발생해 최다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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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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