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리투아니아 선수 포함돼 역대 최다 21개국 출신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의 국적을 분석한 결과 미국 외 21개 국가 선수가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개국은 지난해 19개국을 넘어선 역대 최다 기록이다.
MLB닷컴은 30일 개막 로스터를 분석했다. 개막 로스터는 팀당 25명이지만, 부상자 명단과 제한 선수 명단에 오른 선수도 포함해 총 877명의 국적을 분석했다.
이 결과 미국 외 21개 국에서 온 선수 254명(29%)이 개막 로스터를 채웠다. 254명은 지난해 259명에 5명 부족한 역대 최다 외국인 2위 기록이다.
국가 수는 지난해보다 2개 국가가 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내야수 기프트 은고에페(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리투아니아 출신 투수 도비다스 네브로스카(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덕이다. 은고에페와 네브로스카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올해는 당당히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을 제외한 국가 중 도미니카공화국이 8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네수엘라가 74명, 푸에르토리코가 19명이었다. 쿠바(17명)와 멕시코(11명)가 뒤를 이었고, 일본은 8명으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메이저리거를 보유했다.
한국은 제한 선수 명단에 있는 강정호(피츠버그)를 포함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LA 다저스),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 등 5명이 개막 로스터에 자리했다. 개막 로스터에 외국인 선수가 가장 많은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로 총 14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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