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19호골 정조준…오전 8시 NBCSN, KVEA 중계

1일 첼시와 원정경기에 나서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결장으로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하다. [연합]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나선 유럽 원정 2연전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소속팀에서 골 사냥에 재개한다.
손흥민은 1일 오전 8시(LA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3월 한 달 간 4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며 뜨거운 상승세를 타던 손흥민 입장에선 A매치 참가로 인해 중단됐던 분위기를 다시 불러일으켜야 할 일전이다. 더구나 상대인 첼시가 리그 순위에서 5위(승점 56)로 4위인 토트넘(승점 61)을 쫓는 팀이어서 이날 경기는 더욱 중요하다. EPL은 4위까지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만큼 토트넘은 이날 첼시를 꺾고 승점차를 8점으로 벌린다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확보 경쟁에서 어느 정도 안정권으로 접어들 수 있다. 반면 패한다면 승점 2점차로 바짝 추격당해 마지막 7경기에서 피말리는 생존경쟁이 불가피해진다.
이 경기에 토트넘은 간판스타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발목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따라서 케인에 이어 팀내 득점랭킹 2위인 손흥민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8골(정규리그 12골)을 기록하고 있어 지난 시즌 21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20골 고지에 2골을 남겨놓고 있다. 이 경기는 1일(일) 오전 7시55분부터 케이블채널 NBCSN과 스패니시 공중파채널 KVEA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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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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