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리그 타자 데뷔전서 5타수 1안타…1일엔 선발 등판 예정

쇼헤이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AP]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 도전에 나선 일본의 야구 천재 쇼헤이 오타니(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초구를 노려 쳐 자신의 첫 빅리그 안타를 뽑아냈다.
오타니는 29일 북가주 오클랜드 콜로시엄에서 펼쳐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8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2회 첫 타석에서 빅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캔들 그레이브먼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1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후 4회 2루 땅볼, 6회 1루 땅볼, 9회 1루 땅볼 등 모두 오른쪽 땅볼타구로 물러났고 연장 11회엔 헛스윙 삼지으로 물러나는 등 첫 타석 안타 이후엔 침묵을 지켰다.
오타니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자로 32타수 4안타, 타율 .125에 그쳤고 삼진을 10번이나 당했으나 에인절스는 원래 계획대로 그를 개막전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오타니는 오는 1일 애슬레틱스와의 시리즈 4차전에 선발투수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에인절스는 이날 5회초까지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까지 끌려간 끝에 연장 11회말 애슬레틱스의 마커스 시미엔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5-6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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