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한 토이저러스 직원이 10만달러 이상의 장난감과 기타 상품을 빼돌려 온라인으로 판매해오다 덜미가 잡혔다.
지난 4년간 페어팩스 소재 페어레이크 샤핑센터내 토이저러스에서 오바이드 세이크(25)는 횡령, 장물 판매, 불법 금융거래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10월 매장 내 도난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마이크 모나한 토이저러스 자산보호 담당 매니저는 온라인 매매 사이트 이베이의 장난감 카테고리에서 “토이저러스 한정”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통해 도난당한 장난감들이 팔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매장 직원들의 이베이 계정을 추적한 결과 오바이드 세이크가 약 3,000개의 물건을 판매해 12만 3천달러의 수익을 얻은 것을 확인했다.
모나한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넘겼고, 세이크의 집을 조사한 결과 수많은 토이즈러스 제품들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세이크는 토이즈러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 이 같은 행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세이크는 현재 은행계좌에 8만 달러의 잔고가 있고, 그간 이베이 판매로 생긴 돈 중 일부는 자신의 대학학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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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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