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마니 그란달은 어스틴 반스와의 경쟁에서 승리, 다저스의 주전 캐처로 복귀하게 됐다. [AP]
야스마니 그란달(LA 다저스)이 지난해 시즌 막판 어스틴 반스에게 빼앗겼던 다저스의 주전 캐처 자리를 되찾았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일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야스마니가 (캐처로서) 가장 많은 타석에 나설 것”이라고 말해 그란달의 주전 캐처로 복귀했음을 알렸다. 그란달은 지난 2015년 올스타로 꼽혔고 지난 2년간 총 49홈런을 때리며 활약했지만 지난해 시즌 막판 반스에 주전 자리를 내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대부분 반스에게 밀려 벤치멤버로 대기했었다.
하지만 그란달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면서 빼앗겼던 주전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욕을 보였고 상대적으로 반스가 고전하면서 어렵지 않게 주전으로 복귀하게 됐다. 그란달은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시범경기 5호 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란달의 시범경기 타율은 .333(39타수 13안타)이며 5홈런과 13타점은 각각 팀 내 1, 2위에 해당된다.
반면 반스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111(27타수 3안타)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반스는 주로 왼손투수가 상대팀 선발로 나설 때 자주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왼쪽 손목 골절상을 입은 저스틴 터너가 결장하는 기간에는 2루수로도 가끔 출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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