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 뉴스와 싸우기 위해 정확한 저널리즘 지원”
구글이 미디어 산업 지원을 위해 향후 3년간 3억 달러(약 3천300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20일 가짜 뉴스와의 싸움에서 정확한 언론보도를 강화하고 언론인이 다양한 툴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며, 언론사가 비즈니스 관점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를 발표했다.
구글은 또 선거와 속보 등을 다룰 때 가짜 뉴스를 가려내기 위해 '퍼스트 드래프트'와 같은 뉴스 기구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이 기구의 구체적인 형태 등 세부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포인터 인스티튜트, 스탠퍼드 대학, 지역 언론 연합 등과 협력해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미디어 와이즈'라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합성 미디어, 또는 알고리즘으로 수정된 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한 노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발생한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당시 구글의 검색 알고리즘에는 악명높은 익명의 이미지보드 웹사이트 포챈(4chan)의 저격범에 관한 허위 메시지가 최상위에 오르면서 구글이 가짜 뉴스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구글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속보에 대해 정확한 뉴스를 인식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음모 동영상 등이 상위에 오르는 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구글의 저널리즘 지원 방안은 분명 가짜 뉴스와의 싸움을 위한 이 회사의 개선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용자의 신뢰를 다시 찾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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