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프 노담 버지니아 주지사가 의료용 마리화나 허용법안에 9일 서명했다.
노담 주지사의 서명은 통증 완화 등 의료적인 목적으로 마리화나(CBD) 오일 또는 THC-A 오일을 사용하는 것을 합법화하는 첫걸음이다.
벤자민 L. 클린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에 의해 발의된 이 법안 1251는 지난 2월 말 상원과 하원을 모두 통과해 지난 주 초 랠프 노담 주지사에게 올라갔다.
그동안 버지니아 주내에서 마리화나는 발작이나 간질 등의 증세 완화 및 통증감소를 위해 명확한 특정 용도에 대해 의료업 종사자만이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새 법안이 시행되면 앞으로 약국에서 30일에서 90일 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마리화나(CBD) 오일 또는 THC-A 오일을 제약 회사 프로세서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마리화나 법률개혁 옹호단체(Virginia NORML) 대표 진 마이클 페디니는 “새 법안이 암, 크론병, PTSD 관련 질병으로 고통받는 수천 명의 버지니아인들을 구제할 것"이라며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줄 법안"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1251 법안은 건강관리 공동위원회(Joint Commission on Health Care)의 추천서를 뒷받침으로 발의됐으며, 비슷한 법안으로 지난 8일 버지니아 주상원을 통과한 SB 726이 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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